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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특급 마징가 7 (1983. 7.30. 극장판)

제작 : 최덕수
기획 : 하건호
각본 : 임웅순
총지휘 : 안봉식
음악 : 정민섭
노래 : 정여진
현상 : 영화진흥공사
녹음 : 청맥녹음실
편집 : 이경자
특수효과 : 배상중
촬영 : 임솔
감독 : 이규홍

줄거리 : 몇 백년 전, 저 우주의 카시오페이아좌에 과학이 고도로 앞선 카시오페이아인들이 살고 있었다 한다.
그들은 평화스런 오리온제국을 정복하기 위하여 사자좌에 있는 어느 혹성에 지하기지를 건설하고
인간과 지능이 엇비슷한 안드로이드를 대량으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완벽하다며 카시오페이아인들이 자랑하던
안드로이드 사령관인 데이블은 인간을 배반한 채 자기 스스로 우주의 지배자가 되기 위하여
도리어 자기들을 만들어낸 카시오페이아인들을 공격하여 멸망시켜 버린다.
하지만 그 카시오페이아인 중 한 명이 가까스로 살아남아
이 지하기지의 동력실에 숨어들어 그곳을 폭파시키고 죽어버린다.
에너지를 보급받을 수 없게 된 안드로이드들은 그대로 굳어 버렸고 침묵의 세월은 몇 백년이나 흘러 갔다.
헌데 우주에 이변이 일어나 산양좌, 개좌, 사자좌의 지각변동으로
그 세 성좌의 별조각이 떨어져 나와 하나로 뭉쳐져 새로운 별(안타레스)이 탄생된 것이다.
그 때 사자좌에서 떨어져 나온 별조각에 카시오페이아인들이 만들었던 지하기지 부분이 포함되었고
그 때 받은 충격으로 동력실의 동력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다.
다시 에너지를 보급받게 된 안드로이드들은 깊은 잠에서 깨어나
데이블을 사령관으로 하여 우주 정복이라는 거대한 첫발을 내딛게 된다.
그들의 첫째 목표는 오리온별.
안드로이드 군단의 침공으로 오리온별이 함락되기 직전
사이몬 왕자와 수잔 공주는 슈퍼특급으로 가까스로 지구로 탈출한다.
추격대에 쫓기던 사이몬 왕자들은 지구에서 출동한 마징가 7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하게 된다.
원래는 한 몸이면서도 각각 떨어져 있던 마징가 7과 슈퍼특급이 합체함으로써
이제 안드로이드 군단과 맞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줄거리는 콩콩 코믹스 로보트 대집합에서 발췌. 줄거리라기보단 기본 설정이라는 편이 맞군요)

(콩콩 코믹스에는 키 35m, 무게 2000톤이라는 설정이 들어있으나,
극중에서 아킬레스V의 키가 300m라고 나온 점으로 미루어
이 데이터는 신뢰하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개제하지 않습니다.)